양천구 자연생태프로그램 활동 모습
양천구 자연생태프로그램 활동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연에 좀 더 친숙해지도록 교실에서 벗어나 숲에서 뛰어 놀며 학습할 수 있는 ‘2016년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

구는 양천구 내 산림, 공원, 안양천 등 자연 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참가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가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계남공원 생태통로에 모여 숲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숲길을 함께 걸으며 아이들의 건강도 챙기는 ‘계남공원 숲속여행’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2․4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자연 해설가와 안양천 철새보호구역, 실개천 생태공원 등 안양천 주요 랜드마크를 돌아보는 ‘안양천 자연체험교실’은 4월부터 10월까지 1․3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신정3동에 위치한 연의생태학습관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개 학생들을 대상으로 ‘쓱싹쓱싹 목공체험교실’, ‘생태계엔 무슨 일이?’ 등 6개 프로그램이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에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되는 ‘가족생태여행’은 어린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참여가 가능해 가족이 함께 다양한 생태놀이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야간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천둘레길 1단계 사업완료로 조성된 양천둘레길 산지형 코스는 지양산, 신정산과 갈산을 잇는다. 특히 태양광 안내체계 도입과 스토리텔링 안내판 설치로 한층 재미있고 안전한 야간 산행이 기대된다. 구는 6월 중 코스를 선정하고, 7~8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신청을 받아 함께 산행을 할 계획이다.

‘계남공원 숲속여행’, ‘안양천 자연체험교실’, ‘가족생태여행’, ‘야간산행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체험과 함께 환경정화와 유해식물 제거도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2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시간이 인정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양천구는 현재 연의근린공원 내 ‘힐링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다양한 식물을 탐구할 수 있는 허브원과 약초원, 휴식공간인 에듀쉘터, 생태관찰데크인 에코로드 등 다양한 시설이 5월 중 조성될 예정이다. ‘힐링 생태공원’은 연의생태학습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학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둘레길’ 조성, ‘힐링 생태공원’ 조성 등 공원녹지 경관 개선과 함께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가족과 친구와 함께 자연생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건강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6년 자연생태 프로그램’ 참여대상은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성인, 가족단위 등 지역주민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이나 주민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연의생태학습관 02-2603-0203)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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