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장
영등포구의회 박정자 의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 제195회 제1차 정례회가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3일간 진행되는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자율방범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고기판 의원 대표발의)△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김길자 의원 대표발의) 등 조례안 15건을 비롯한 26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고기판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전신주와 통신주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고 의원은 “좁은 골목에 위치한 전신주․통신주가 주민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데 한전과 KT에 이설을 요청하면 내부 규정을 들어 그 비용을 주민과 구청에 떠넘긴다.”고 지적하며, “전신주․통신주 협약 시 비용을 설치자가 부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상위법 개정이 필요할 경우 상급 기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2015 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장에 마숙란 의원, 부위원장에 허홍석 의원, 위원으로 강복희, 고기판, 박유규, 유승용, 윤준용, 정선희, 정영출 의원을 각각 선임하여, 오는 23일까지 ‘2015 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 201억 8천만원, 특별회계 15억 2천만원 등 총 217억원 규모로, 당초예산액에서 4.7% 증액했으며, 보육료 등 보육시설 운영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르신일자리 사업 등 구민의 안전과 복지에 필요한 사항들이 편성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마숙란 의원은 “예산이 헛되이 집행되지 않도록 예결위원님들의 조언을 받아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제7대 전반기 구의회 마지막 회기로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한 후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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