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사진 앞줄 왼쪽 3번째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박은수 부회장, 뒷줄 오른쪽 (주)케이티에스글로벌 이정원 대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에 임했다. (사진 앞줄 왼쪽 3번째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박은수 부회장, 뒷줄 오른쪽 (주)케이티에스글로벌 이정원 대표)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원순)와 (주)케이티에스글로벌(대표이사 이정원)은 28일 오후 4시, 장애인체육선수의 고용증진과 장애인체육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여건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가칭] “아름다운 공사(公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 촉진, 사업체는 장애인 고용을,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고용인(전문체육인 중심) 관리를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운동 환경을 공동 지원함으로써 아름다운 세상을 실천하고자 하는 뜻이 한데 모여 성사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박은수 부회장은 "취임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장애인스포츠도 직업이 될 수 있게 하는 일이었는데 그 염원이 이루어졌다"며 "이번 협약과 장애인선수 채용이 출발점이 되어 전문체육 선수를 주축으로, 발달장애인 선수들과 소외계층까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티에스 글로벌 이정원 대표는 “저희가 시작함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직장인 장애인체육활동이 활발히 발전하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장애인테니스협회 이성용 전무이사는 “장애인테니스를 시작한지 십여 년 만에 선수들의 꿈을 이룬 오늘”이라고 전하면서 “열심히 운동하여 앞으로 계속 이어질 장애인취업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웃소싱업체인 (주)케이티에스글로벌은 업무협약과 연계하여 휠체어테니스 7명, 배드민턴 2명 등 총 9명의 서울소속 장애인선수들과 채용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서울지역의 기업 연계와 장애인선수들의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선수들이 안정된 훈련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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