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는 4월부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송파 학습코칭 지원단’ 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다양한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사회배려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학습코칭 지원단은 교육학 및 상담학을 전공하고 다년간의 상담경력을 가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칭 활동은 관내 초․중․고 13개교와 송파구 자기주도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주고, 성향에 맞춘 진로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과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개별학생들의 학습태도, 학습동기 부진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학습전략을 세워 지도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학습코칭 전문가로서 역량을 다지는 교육을 받기도 했다. 첫 교육은 지난 3월 28일, 맞춤형 학습코칭 능력 강화 주제로엄명종(한국청소년코칭센터) 대표가 진행 한 바 있다. 또, 오는 4월 4일에는 박동혁 교수(아주대학교 심리학과)가「MLST학습전략 검사 활용방법」을 주제로 강의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코칭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월 역량강화 교육과 사례연구 모임도 계획 중이다.

이번 학습코칭에 참여하게 된 자원봉사자는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지원을 통해서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학업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코칭 지원단 등 다양한 전문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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