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조종근 사장(왼쪽)이 이번 대회 우승자인 김해림 선수(28, 롯데)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교촌에프앤비㈜ 조종근 사장(왼쪽)이 이번 대회 우승자인 김해림 선수(28, 롯데)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개최한 KLPGA 투어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 달걀골퍼 김해림 선수의 대회 2연패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동촌골프클럽(파72, 6482야드)에서 열린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총 1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상금 5억원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올해 대회의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1억원은 김해림 선수(28, 롯데)가 거머쥐었다.

김해림 선수는 지난해 프로 10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며 교촌 대회와 유난히 좋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15번홀까지 2타나 뒤진 상황을 극복하고 17번홀에서 이글 샷으로 역전에 성공해 짜릿한 골프의 묘미를 선사했다.

한편 올해 4회째 진행된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골프대회를 ‘치맥(치킨과 맥주)’과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주를 이루던 골프대회에 가족이나 연인 등 다양한 연령층이 나들이 하듯 대회를 즐기는 색다른 문화를 만들어 골프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또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매 대회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이어나가며 나눔의 장으로도 위상이 높다. 교촌은 이번 대회 개최와 함께 난치병 어린이 후원 기금 및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농가 지원사업 기금 등 총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프로암 경기 개최를 대신해 마련됐다. 더불어 지난 4일 경기 출전에 앞서 선수들과 임직원이 함께 경기장 인근 숭덕재활원 나눔행사에 참여해 시설 장애인들과 함께 치킨을 나눴다.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0,000 여명의 갤러리들이 몰려, 충주지역 골프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어린이 날을 기념해 어린이 입장객을 위한 캐릭터 솜사탕 및 캘리그라피, 미니골프 등 갤러리 플라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갤러리들에게 무료 치킨과 맥주를 제공해 치맥과 함께 대회를 즐기는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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