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습 습관을 챙길 수 있는 무료 심리 검사가 진행된다
우리 아이 학습 습관을 챙길 수 있는 무료 심리 검사가 진행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25일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할 가족은 26일까지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30쌍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고생 자녀를 둔 가족이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학습에 대해서 준비해야 되는 시기로, 자기주도학습 태도를 만들어줄 중요한 시기이다. 또 이 시기부터 교과내용이 어려워지면서 학습에 대해 어려움을 갖는 아이들이 생겨나는데, 심리검사로 우리아이의 학습 동기나 자기주도학습 준비도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선정되면 27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자녀와 함께 떠나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에선 최대 5종의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부모는 성격검사와 자녀의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KPRC)를 받을 수 있으며 자녀는 MST학습동기유형검사와 MLST학습전략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의 추가 검사를 원할 경우 인성검사(약 40분), SAI강점검사, KIPR 아동⋅청소년 관계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는 자녀의 학업성취 이전에 준비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학습태도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덕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소장은 “학습태도는 하루아침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의 목표를 두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갖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객관적인 심리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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