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봉제지원센터 작업 현장 모습
강북봉제지원센터 작업 현장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강북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오래되고 유행은 지났지만 추억이 있어 버리지 못하는 옷을 무료로 수선·리폼 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강북봉제지원센터의 ‘패턴 및 고급 봉제교육과정’에 참여 중인 교육생과 연결해 실시하는 것으로 봉제기술에 대한 교육생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공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 1점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옷에 얽힌 사연과 함께 의류 소개, 어떻게 수선·리폼하고 싶은지 등을 작성해 의류 사진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며, 5점을 선정해 9월부터 무료로 수선·리폼작업을 진행한다.

신청방법은 강북구청(www.gangbuk.go.kr) 또는 강북봉제지원센터(www.gbfc.or.kr) 홈페이지, 이메일(pajja@gangbuk.go.kr)이나 팩스(02- 901-5523)로 제출하거나, 강북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수선․리폼 행사를 실시하여 강북구 주민 간 봉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을 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런 행사와 같이 주민 간 도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강북구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봉제지원센터는 강북구 삼각산로 12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2층은 사무실과 공방으로, 4층은 교육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 공방은 무료로 개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2년 6월 개관한 이후로 강북구의 봉제업체 역량강화 및 봉제산업 관련 인적 인프라 조성을 위한 봉제교육 등을 운영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총 18종 65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센터는 3개월 단위로 봉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3기 봉제교육 대상자를 26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기초반, 실습반으로 구분해 오전·오후반 각각 18명씩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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