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봉사단이 깨끗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골목길을 청소하고 있다
클린봉사단이 깨끗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골목길을 청소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는 26일 시흥동 금빛공원에서 ‘골목길 자율 청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깨끗한 금천을 만들기 위해 클린마을봉사단 600여명이 참석해 그 동안 노고를 격려하며 구민의 청결의식 향상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 이후 서울클린데이와 연계해 시흥대로 주변 물청소 및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구는 지난 2013년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골목길 환경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주민자율청소’를 대대적으로 선포했다. 골목길 입양 신청을 받아 청소 취약 지역을 자율 청결 관리하는 클린마을봉사단을 출범시켰다.

클린마을봉사단은 주민, 학교(학생)와 종교단체, 기업체, 동아리 등에서 골목길을 입양해 학교 주변, 우범지역, 공원주변, 골목길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아울러 무단투기 계도·홍보와 더불어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도 동시에 운영해 생활쓰레기 감량사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클린마을디자인봉사단, 클린마을가꾸기봉사단, 클린마을지킴이봉사단과 클린마을실버봉사단 등 121개 단체 2,500여명이 현재 204개 골목길을 입양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골목길 입양을 신청한 클린마을봉사단에게 청소용품, 봉사활동 시간인정, 우수 단체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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