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밤' 포스터
'문학의 밤'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역사한옥박물관(관장 김시업)에서 2017 기획전,‘세계가 취한 우리문학’ 전시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세계 42개 언어로 번역된 한국문학 주요 번역 200여권을 테마로 한 최초의 전시 ‘세계가 취한 우리문학’ 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시기간을 10월 22일까지 연장한다.

연장과 동시에 전시연계 ‘문학의 밤’ 강좌가 무료 개설 된다. 9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5강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세계가 취한 우리문학’ 전시 연계강좌로 전시기획을 담당한 교수진의 깊이 있는 강의와 함께 박물관장이 직접 들려주는 전시해설로 구성된다.

강연 주제는 1강 고전을 어떻게 볼 것인가_춘향전, 심청전, 흥부전, 2강 정지용과 윤동주, 시혼의 만남, 3강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현대시인_고은, 4강 번역과 세계문학적 보편성_배수아, 한강, 김영하, 김애란, 5강 18세기의 세계적 작가_연암 박지원이다.

강사는 권순긍(한국고전문학회장, 세명대학교 교수), 김응교(시인, 숙명여대 교수), 장은수(문학평론가,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서영인(문학평론가, 추계예대 강사), 김시업(은평역사한옥박물관장, 성균관대 명예교수)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근대 여명기에 최초로 소개된 춘향전부터 2000년 이후 주목받는 신진작가들에 이르기까지 한국번역문학의 주요테마를 일반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ep.go.kr)에서 사전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강의료, 전시관람료 및 주차료는 모두 무료이다. 강의 관련 세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혹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02-351-8527)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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