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길에 오롯이 쌓인 단풍
강남구 양재천길에 오롯이 쌓인 단풍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남구가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양재천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지역발전을 위한 민·관협업사업으로 도곡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다.

축제기간 동안 ‘도곡2동 주민센터 인근 카페거리’와 ‘양재천 보행자교’를 메인무대로 정해 구민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도곡2동 주민센터 인근 카페거리’에서는 7일 가격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사랑나눔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양재천 우수블로그 대회 입상작 전시회, 양재천 사계 사진전 등을 펼친다. 

동 주민센터 4층 공연장에서는 7일부터 10일까지 애견문화사, 견종소개, 애견사육 및 관리 등 일자별로 주제를 달리해 반려동물 특강을 연다.

‘양재천 보행자교’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강남심포니, 강남합창단, 다양한 동아리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을 펼친다.

보행자교 난간에 68개 가을꽃 걸이 화분을 설치하고 국화꽃 화단으로 꾸며진 포토 존 5개소를 운영해 가족과 연인들에게 가을정취를 선사하며, 야간에는 양재천 산책로에 LED 조명등을 설치해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것이다.

영동2교와 보행자교 사이에서는 11일 반려견 시범교육, 반려동물 캐리커쳐, 반려동물 미용체험 등 반려동물 체험 페스티벌을 연다. 특히 구는 이번 축제를 더 많은 주민과 즐기기 위해 문화예술공연이 실시되는 보행자교 북단을 확장해 공연 쉼터로 활용하고, 보행자교 양쪽 측면에 전망 쉼터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한편, 양재천 관광명소화를 위해 자원봉사자 양재천(벚꽃길) 환경정화, 점포앞 예쁜 화분놓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양재천 홍보활동에 주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아름다운 양재천 알리기 주제로 지난 6월 우수블로그 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이용만 도곡2동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양재천이 강남의 관광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양재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오셔서 예쁜 카페거리의 낭만과 함께 양재천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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