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진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성백진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사진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 '탐내지 마라 한국땅 독도' 출판기념회가 16일 오후 3시 서울시 중랑구 중랑구민회관에서 개최됐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구민회관 일대는 인파로 부쩍였다. 주민 및 축하객 1700여명이 입장해 1,2층 구민회관 객석을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메웠다. 성 의원이 47년 동안 중랑구에 살아오면서 평소 주민 복지와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열정을 실감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상수 전 장관 및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정치인 성백진 의원의 역량과 덕망을 가감 없이 볼 수 있게 했다. 서울시의회 문형주 의원은 우정출연으로 1부 사회를 진행해 따뜻한 동료애를 느끼게 했다.

정세균 의장은 축하의 말에서 “성백진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행을 할 당시부터 덕망 있는 정치인으로 서울시뿐만 아니라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부단히 애써온 영향력 있는 분이다”며 “성 의원은 더 낮아지려는 겸손한 모습으로 오직 주인을 섬기는 종처럼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실 분”이라고 말해 발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 정세균 국회의장(왼쪽)이 성백진 의원의 손을 맞잡고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 정세균 의장이 행사진행을 도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두 시간여 동안 진행자와 호흡을 같이 하며 성백진 의원의 출간을 축하했다

성백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목숨 걸고 지켜온 소중한 영토인 독도를 고스란히 자손만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며 “온 국민이 독도 지키기 운동에 전력해야 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독도 바로알기, 독도 알리기, 독도 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사명감으로 승화시켜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며 “온 국민이 합심해 일본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이 된다면 일본은 지금처럼 노골적인 태도를 취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이기도 한 성백진 의원은 지난 2012년 2월 22일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와 시민단체 대한민국 독도수호연대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일본의 다케시마 날(2.22) 제정에 항의하기 위해 항의단을 꾸려 일본에 갔다. 당시 일본 군중들이 대한민국 항의단에게 삽자루, 돌 등을 던져 생명의 위협을 느낄 만한 저항도 받았고 일본경찰로부터 억류되는 사태에 직면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 소속 위원들과 2011년 8월 1일 독도영유권 야욕으로 울릉도 방문을 감행하려는 일본의 자민당 소속 중의원 신도 요시타카, 이나다 도모미, 참의원 사토 마사히사의 입국을 저지하는 등 독도수호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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