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점검 전
도로 점검 전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영등포구가 8일부터 신학기 대비 학교 주변 도로 및 시설물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로의 포장 상태, 조명시설 등 학교 주변의 위험 요인을 일제 점검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9일까지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10곳 등 지역 내 학교 44곳 주변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도로 점검 후
도로 점검 후

점검은 크게 차도구간과 보도구간, 조명시설 3개 부분으로 진행되며 총 21명의 점검반이 현장에 찾아가 조사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도로의 침하, 함몰 발생 여부 △보도상 구조물 및 시설물 주변 보도블럭 침하 등 이상 유무 △건축공사장 주변 도로파손 등 보행불편사항 유무 △가로등‧보안등 고장 발생 유무 등이다.

점검 결과 도로의 포장파손 등 긴급하게 보수가 필요할 경우에는 도로보수원을 투입해 정비하고, 보수 규모가 큰 사항은 별도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보수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2월에도 개학이 있는 점을 감안, 경미한 사항은 1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학교주변 도로 및 시설물 일제점검을 통해 111건의 문제 사항을 발견하고 89건을 즉시 조치해 보행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새학기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에 나선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안전사고 없는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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