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백진 서울시의원이 16년 동안 멈춰버린 중랑구 발전을 위해 출마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성백진 서울시의원이 16년 동안 멈춰버린 중랑구 발전을 위해 출마한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백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현 서울시의원)이 12일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6·13 중랑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성백진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8년동안 서울시와 지역사회의 복지 창달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경주해 왔다. 특히 성 대변인은 '서울사회복지대상'대회장을 맡아 8회에 이르기까지 400여명의 복지 역군을 발굴하는 등 서울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복지 정착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성 대변인은 출마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중랑구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16년간 멈춰버린 중랑구 발전을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지난 16년 동안 타 지역 공무원 출신이 보수정당의 공천을 받아 중랑구청장에 당선된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성 대변인은 첨단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만드는 등 ‘5대 중랑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성 대변인은 중랑구의원 선거에 4번, 서울시의원 선거에 2번 당선됐다. 48년 동안 중랑구에 살았고 23년 동안 중랑구에 뿌리를 둔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16년 동안 제자리에 있는 중랑구 현실을 지적하고 보수 및 관료 출신 구청장이 중랑구 발전을 가로막는 적폐라면서 이들을 청산해야 한다고 했다.

성 대변인은 중랑구의회 의장과 서울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등을 역임했다. 그 동안 △중랑둘레길 조성 △용마폭포 인공암벽장 설치△용마터널 개통 등에 기여했고 망우웰컴센터와 보건지소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 △버스노선 증설 △KTX 경강선의 상봉선 출발 △1호선 망우역 연장 등에도 앞장섰다. 서울시의원 중 조례 발의 1위를 하기도 했다.

성 대변인은 이런 성과를 제시하며 “오로지 중랑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뛰었다”고 자부했다.

이날 성 대변인은 중랑구의 정책 비전으로 ‘5대 중랑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첫째, 중랑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달아줄 미래가치 창조다. 

성 대변인은 “신내동 일대를 IT 및 첨단기업단지로 조성하고, 공동주택과 공공시설은 태양광 발전소로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년창업허브센터 건립, 패션봉제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둘째, 미래의 꿈을 키우는 명품 교육도시다. 

성 대변인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립하여 다양한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 서울형 혁신학교와 맞춤식 진로교육 확대 등을 제안했다.

셋째, 삶의 질 1등 도시다. 

성 대변인은 “병의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어르신 등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어 아이 키우는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 이동편익 향상, 촘촘한 복지망 구축 등도 제안했다.

넷째, 모두가 활짝 웃는 중랑이다. 

성 대변인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린이, 여성, 어르신, 장애인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한 “편리한 대중교통을 구축하고 녹색 공간을 조성해 모두가 걷고 싶은 중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중랑형 마을기업 100개 육성,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확대 등 일자리 창출 정책도 제안했다.

다섯째, 문화와 체육이 숨 쉬는 중랑이다. 

성 대변인은 “중랑천 뚝방길에 문화예술인의 창작거리를 조성하고, 마을형 문화축제를 확대해 들썩이는 중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생활체육시설을 개선해 스포츠 제일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성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앞장섰다. 김대중·노무현 후보 당선을 위해 밤낮으로 뛰었었다. 성 대변인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이뤄낸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방분권으로 꽃피울 때”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중랑구가 지방분권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핸편, 지역구를 중랑구에 둔 김태수 서욼시의원은 "지금 중랑구가 필요로 하는 인물은 행정가 스타일이 아니라 일당백을 감당할 수 있는 투사같은 정치인"이라며 "바람에 실려 왔다가 뿌리도 내리지 못하고 떠나는 외지인이 아니라 중랑구에서 토속화된 뚝심좋은 강심장이 적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 구청장이 되면 바로 내가 구청장이 되는 법이다"며 "나의 인생여정을 성백진 의원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태수 서울시원(오른쪽)이 '주민이 주인인 중랑구'를 위해 성백진 의원과 같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성백진 의원이 중랑구 원로들의 격려와 응원을 받으며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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