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요리교실 ‘고추장 담그기’ 포스터
마을요리교실 ‘고추장 담그기’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금천구가 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시흥4동 새재미마을활력소에서 마을요리교실 ‘전통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 다문화여성 등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여해 전문가로부터 전통방식의 고추장 담그는 방법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장 담그는 모습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열린 공간인 ‘새재미마을활력소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장 담그기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참여한 주민에게는 전통 고추장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가 제공된다. 또, 장맛이 궁금한 주민에게는 한정수량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도 한다.

한편 ‘시흥4동 마을요리교실’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동특성화사업’으로 2017년 새재미마을활력소 개소와 함께 시작됐다. 공동구매를 통해 질 좋은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요리를 배우면서 이웃도 만들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김미희 시흥4동장은 “이날 직접 만든 고추장은 옹기에 담아 100일 동안 숙성 후 홀몸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메주띄우기 등 다채로운 전통 요리프로그램을 진행해 성인들에게는 옛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