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는 초경을 전후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질병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을 운영한다.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은 여성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1:1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인자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예방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양천구는 만 12세(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 출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 실시한다. 2005년생은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해야, 내년에 2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까운 참여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참여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및 보건소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사춘기 성장발달, 초경관련 사항 등에 관해 ‘1대 1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청소년들은 건강한 여성으로 자라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의사와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여성 청소년들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