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드림스타트 가정을 위한 아동미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한다
종로구가 드림스타트 가정을 위한 아동미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한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종로구가 드림스타트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7일 ‘부모교육’과 ‘아동미술체험’을 비롯해 3월부터 12월까지는 ‘맘껏 뛰자 운동교실’이 열린다.

17일 안국역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은 ‘엄마반성문’의 저자 서울명신초등학교 이유남 교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 교장은 '엄마들도 반성이 필요해요’라는 주제로 고3 아들의 느닷없는 자퇴 선언, 고2 딸의 연이은 자퇴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며 자녀와의 관계를 회복시킨 비결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또 부모가 자녀에게 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지, 자녀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같은 날 종로구 웰니스센터에서는 ‘아동미술체험’이 진행된다. 나무와열매 관장님, 미술 선생님의 재능 기부를 통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줄 계획이다.

이달부터 12월까지는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맘껏 뛰자 운동교실’이 열린다. 소아비만 및 우울증으로 외부활동을 꺼리고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위해 기획된 수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될 시 지역 내 태권도장 수업료를 지원받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부모교육과 아동교육은 모든 가족 구성원이 골고루 행복한 명품 종로를 만들기 위한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종로구에 소재한 명신초등학교 이유남 교장 선생님이 드림스타트 부모들을 모시고 강의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또, 미술수업과 운동수업을 통해 어려운 형편의 지역 아동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2012년부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에서부터 독서지도, 가족상담 등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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