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팅맘이 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티팅맘이 바른 양치질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성동구 보건소는 아이들의 바른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바른양치 티칭맘’ 운영을 위한 학부모를 모집한다.

‘바른양치 티칭맘’에 참여할 학부모를 3월중 학교별 30명 이상 모집하며 4월 역량강화 교육, 실습 후 5월부터 해당 학교의 점심시간에 아이들의 칫솔질 교육 및 독려를 담당하는 1차 티칭맘 활동에 들어간다. 또한 학생, 학부모, 교사를 구강건강 리더로 양성해 학교의 양치시설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 참여형 구강보건사업이다.

2016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교육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학생 건강검진 분석결과, 구강질환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구강습관은 성인기와 노년기의 구강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써 이 시기의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이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구에서는 아동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내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양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수준별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4년 제1기 바른양치 티칭맘을 창단하여 5년째 운영하고 있다.

2017년도 바른양치 티칭맘 운영 결과 아동의 점심직후 칫솔질 실천율은 사업 전 70.96%에서 사업 후 81.73%로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아동의 점심직후 칫솔질 실천율인 29.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특히 2017년도에는 2016년도에 활동했던 학부모님의 30% 이상 재참여 함으로써 활동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또한 2017년에는 경동초, 금호초 2곳에서 신청해 실시했던 사업이 올해에는 경동초, 금호초, 행당초 3곳에서 신청을 받아 확대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바른양치 티칭맘’을 통하여 주민 스스로가 리더가 되어 직접 양치 환경을 운영하고 이끌어 나감으로써, 성동구 아동의 구강건강 향상과 더불어 지역자원 발굴 및 주민 중심의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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