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메이커스' 웹 포스터
'잡메이커스' 웹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양천구는 다음 달 6일까지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일자리창출 프로그램 ‘잡 메이커스(Job Makers)’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잡 메이커스’는 사회적경제 관련기업의 아이템과 컨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강사양성, 전문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5개 강좌로 운영된다. 4월부터 6월까지 운영된다.

멋글씨 교육을 통한 ‘캘리그라퍼 교육과정’, 로컬여행 가이드 발굴을 위한 ‘여행디자이너 아카데미’,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을 위한 ‘펫시터 과정’, 글쓰기 능력 향상과 전문 작가 활동에 도움을 줄 ‘나도 작가’, 버려지는 동화책을 팝업북으로 재창작하는 ‘팝업북 강사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들은 청년, 경력단절여성, 은퇴 시니어 등 취·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전문분야 개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들이 사회진출 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2016년 8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주민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까지 총 30여 강좌에 800여명의 주민들이 수강했다. 종전 문화센터 등의 교양강좌와 달리 기업들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최근의 취·창업 트랜드에 맞춰 일자리까지 연계해 차별성을 두었다.

수강 접수는 다음 달 6일까지 온라인 신청(http://morningforyou.com)을 통해 진행된다. 단순한 교양·취미가 아닌 취·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점을 감안해 서류 심사와 일부 강좌는 면접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여는 물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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