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들이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서대문구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들이 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가 민선 6기 들어 어르신 일자리 사업량을 2배 확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2014년 1,776명이었던 어르신 일자리를 올해 3,400명으로 늘렸다. 2017년보다는 286명 증가했다.

3,400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수다. 참고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은 2,378명이다.

관련 예산도 96억 7천여만 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 61억 4천만 원에 비해 높다.

서대문구 어르신 일자리 중 △공익형 활동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노노케어, 거리환경지킴이, 스쿨존 안전지킴이,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55개 사업에 3,253명이 참여한다.

△시장형 사업에는 인쇄판촉물 공동작업, 수제꽈배기 제조, 서대문시니어 안심택배 등이 있으며 만 60세 이상 주민 147명이 참여한다.

이 밖에 특화 사업으로 지역 내 기업체를 발굴해 250명을 목표로 어르신 일자리 연계를 추진한다.

참여 어르신은 연간 9개월 또는 12개월 동안 한 달에 30여 시간씩 일하고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구는 최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다방면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일자리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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