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을 오금동 목련경로당을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을 오금동 목련경로당을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송파구는 어르신들과 따뜻한 한 끼를 나누는 2018년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을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송파시니어클럽과 IBK기업은행,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함께 관내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현장을 찾아가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이는 송파시니어클럽의 ‘실버락웰빙푸드’ 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5일 오금동 목련경로당을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12개소를 순회, 총 28회에 걸쳐 무료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랑의 밥차’는 취사시설은 물론 냉장설비가 갖춰진 3.5톤 트럭으로 이동 장소에서 바로 따뜻한 식사를 조리, 제공할 수 있다. 이동이 편리해 식사 공간이 확보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진행이 가능하다.

때문에 작년에는 회마다 평균 180여명(작년 26회 진행 총 4,700명 참여)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회당 250여명 내외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밥차 운영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경로당과 주민센터, 공원 등 12개소를 돌며 운영한다. 또, 삼성 SDS 등의 자원봉사자 10여명도 참여해 행사 준비와 배식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운영을 맡은 송파시니어클럽은 식단구성부터 식자재, 조리까지 어르신들에게 맞춤 구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배달도 준비 중이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송파구나 송파시니어클럽 홈페이지 또는 노인복지과, 가까운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당일 행사 장소에 찾아오신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식사 할 수 있다. 혹서기에는 운영이 중단되니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송파구 양민승 노인사회참여팀장은 “사랑의 밥차는 송파시니어클럽과 기업 후원, 자원봉사자 등 그야말로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장”이라며 “부모님께 점심을 드리는 심정으로 맛있는 한 끼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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