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서 약물오남용 예방 및 올바른 의약품 사용 교육을 하고있다
유치원에서 약물오남용 예방 및 올바른 의약품 사용 교육을 하고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는 약물오남용을 예방하고 주민에게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안내하기 위한 ‘약 바로알기 교육’을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

편의점 의약품 판매와 전자상거래 발달로 의약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인구 노령화로 인한 의약품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오남용 방지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종로구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아동·청소년 보호복지기관, 노인대학 등 지역사회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오는 9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종로구약사회,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지역사회 역량 있는 약사를 전문 강사로 위촉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 청소년 · 성인 · 어르신 등 대상 연령에 따라 교육 주제를 선정하고, PPT자료, 동영상, 손인형극 등 교육방법에 차별화를 두어 높은 만족도와 효과를 얻고 있다.

또한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을 교육함으로써 주민 스스로 의약품 관리에 관심을 갖도록 하고, 의약품안전사용에 관한 홍보물 등도 제공해 알기 쉽게 내용을 전달한다.

구는 지난 해 12,560여 명을 대상으로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을 총 138회 진행했으며, 통인시장 · 금천시장 · 경복궁역 주변에서 약물오남용 폐해 및 예방법 홍보 등의 캠페인도 실시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약 바로알기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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