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캠페이너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 하고 있다
레드캠페이너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울중앙혈액원 5층 강당에서 지난 14일 2018년 레드캠페이너 발대식이 열렸다. 이 날은 서울중앙혈액원 레드캠페이너로 선정된 9개 고등학교 지도교사 9명과 학생 128명을 2018년 레드캠페이너 7기로 임명하고 앞으로의 헌혈 캠페인 활동에 대해 각오를 다지는 날 이었다.

레드캠페이너(Red Campaigner)란 고등학생으로 구성돼 각 지역의 헌혈의집과 학교 인근에서 헌혈 캠페인 활동을 통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헌혈의집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의 고교생 홍보대사들을 이른다. 올해로 7기째 이어져 오고 있다. 

매년 3월말~4월초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해 선정된 각 팀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약8개월간 헌혈 거리 캠페인 및 홍보영상(UCC) 제작, SNS 홍보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 헌혈홍보대사로 모모랜드, 이지애·김정근 아나운서, f(x), 슈퍼주니어, 한 채영, 배수빈, JK김동욱이 있다면, 각 지역과 고등학교에서는 레드캠페이너들이 헌혈의집과 헌혈을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출산, 인구감소로 생애 첫 헌혈자가 매년 급격히 줄어들어 헌혈의 미래가 걱정되는 현 시점에서 자신과 친구들에게 생애 첫 헌혈과 꾸준한 생명 나눔 활동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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