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소극장 관객과의 대화 모습
우리마을 소극장 관객과의 대화 모습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광진구가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집근처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우리마을 소극장’을 운영한다.

우리마을 소극장은 가족·이웃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동네 인근의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영화의 색다른 매력을 알려주고 영상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2016년부터(재)광진문화재단 및 광진구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시작한 문화사업이다.

12월까지 운영되는 우리마을 소극장은 5월 중순부터 나루아트센터(능동로 76) 소공연장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광진정보도서관(아차산로78길 90) 영화음악감상실에서 매주 토요일·일요일 평소 접하기 힘든 독립·예술영화 등 위주의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나루아트센터에서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를 상영한 후 제작에 관련된 유사 체험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있다. 또한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단편영화 만들어 발표하는‘청소년 영화제’를 마련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우리마을 소극장에서 운영되는 영화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상영영화 정보는 5월부터 나루아트센터 및 광진정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바쁜 삶 속에서 시간이 없어 못보고 지나쳤던 아쉬운 영화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영화상영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구민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해 가족·이웃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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