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만나는 목소리드라마 '어르신 힐링 프로그램' 운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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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성동구는 복지서비스 강화와 민관 상호 소통 기회 마련을 위해 공공 및 민관기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 60명을 대상으로 ‘민·관 통합사례관리 촉진 전문교육’을 실시중이다.

사례관리는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보건, 복지, 교육, 고용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저소득 주민의 빈곤 탈피와 예방을 목표로 하는 복지서비스이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복지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안’을 주제로 현장 실무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은 성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난 4월 26일에 실시한 1회 교육에서는 인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종하교수가 강사로 나서 ‘조현병 대상자의 이해와 상담 및 대처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14일에는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김성남 부센터장이 ‘알콜 중독 대상자의 이해와 상담 및 대처 기법’을 알려주며, 마지막으로 다음 달 21일에는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자 서울의료원 이해우 교수의 ‘우울증 대상자의 이해와 상담 및 대처 기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교육 후에는 민·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간의 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의 조별 모임을 통해 사례관리 업무추진 시 애로점과 발전방안 등을 공유하면서 민·관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민간과 공공의 사례관리 실무자들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복지 대상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에 따른 대처 방안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시행 3주년을 맞아 이번 교육을 통해 민·관의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통합사례관리에 필요한 전문지식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함으로써 민·관 통합사례관리 주체들 간 협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현장중심의 전문교육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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