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홍릉수목원에서 진행된 '아토피 힐링 숲체험 교실'에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아이들이 홍릉수목원에서 진행된 '아토피 힐링 숲체험 교실'에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동대문구는 환경성 질환이 만연한 요즘 아토피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홍릉수목원)과 함께 ‘아토피 힐링 숲체험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의 아토피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총 26개소를 ‘2018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아토피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눈높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아토피 힐링 숲체험 교실’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다 효과적인 아토피 예방 교육을 위해, 실내 교육에서 벗어나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체험한다.

이달 3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단, 8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프로그램 내용은 △아토피 질환 예방 애니메이션 상영 △〇×퀴즈 등을 통한 올바른 아토피 예방관리 교육 실시 △유아 목재 체험방을 통해 나무를 느끼는 체험 △국립산림과학원의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홍릉수목원의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자연과 어우러져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력 및 면역력이 향상돼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토피 질환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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