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는 아이돌봄을 지원해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으로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아이돌보미가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원지원 및 놀이, 학습지도 등 돌봄서비스 인력으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이다.

은평구는 특히 아이돌봄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른 자치구와 차별적으로 대학생(재·휴학생) 아이돌보미를 모집·양성하고 있다.

대학생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함으로써 사회참여를 통한 개인역량 및 취업진로 등에 도움도 줄 수 있으며, 돌봄대상 아동도 학습·놀이지도 등을 통해 형제·자매 와 같은 관계형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은평구의 입장이다.

올해 아이돌보미 4차 모집까지 신규 채용된 27명을 포함 111명이 아이돌보미들이 돌봄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부모들의 육아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아이돌보미 신청서류는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은평구 서오릉로 174, 3층) 내방 및 이메일(epidolbom1@familynet.or.kr)로 접수하며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는 소정의 양성교육과정(80시간)과 현장실습(10시간)을 이수한 후 아이돌보미로 활동하게 된다. 다만, 보육교사 등 자격증 소지자는 양성교육이 면제이다.

양성교육일정에 맞춰 수시모집을 예정하고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은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70-7433-5231)로 하면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보육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구는 아이돌보미 수시모집을 채용하고 있으며 부모들이 마음 편하게 아이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며 “은평구는 일·가정양립,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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