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우리 사회가 저출산 사회가 된 데에는 경제적, 시간적인 부담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출산의 기쁨만큼이나 느끼게 된다는 여러 부담감을 양천구가 덜어주고 싶었습니다.”

양천구 보건소 오광환 지역보건과장의 말이다.

양천구는 관내 기준중위소득 80%이하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하던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1일부터 관내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 지원한다.

산후조리도우미는 산모의 건강관리와 신생아의 건강상태, 청결, 수유, 예방접종 지원 및 가사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원 금액은 표준서비스 기준 가격(최저 102만원~최고 195만원) 중 정부지원금(최저 50만원~최고 106만원)을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바우처 포인트로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양천구보건소 1층 모성의료비상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출산 후 60일 이내의 기간 내에서 5일에서 25일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양천구는 출산 6주 이내 가정의 아기와 엄마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모유수유, 신생아 건강관리, 예방접종 등 초보엄마들에게 육아교육과 산후우울증 상담 등을 위해 영유아건강간호사가 직접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철분제·엽산제 지급, 신생아 청각검사, 영유아 건강검진을 위한 아이원 센터 운영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진행하여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에 대한 세부지원기준 또는 구비서류에 대한 문의는 양천구 보건소 홈페이지나 지역보건과02-2620-391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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