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에서 소화기 진화 체험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에서 소화기 진화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강동구가 재난에 취약한 유치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상재난 안전체험 학교’를 이달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한다.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재난에 취약한 아동·청소년의 안전사고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안전문화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지난 6일에는 초등학교 3,4학년 65명이 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지진, CPR(심폐소생술), 안전벨트, 소화기 진화 체험 등을 직접 해보며 안전의식을 키우고 각종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날 참여한 교사는 “학교로 체험버스가 와주니, 아이들이 장소, 날씨 상관없이 안전을 배울 수 있어 유용했다”면서 “10월에는 실제처럼 위기상황에 대응해보는 ‘함께하는 안전교육사’를 신청해 놨는데, 아이들이 집중도 있게 안전사고 대처법을 체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가상재난 안전체험 학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탑재한 차량이 학교로 가는 △찾아가는 안전체험버스, 자동차·지하철·선박 안전 등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이동형 VR 안전체험관, 가상화재·완강기 체험 등 위기상황을 연출하고 대처방안을 모의 체험하는 △함께하는 안전교육사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10개교를 지원하려 했으나 학교 신청이 몰려 총 28개교(원) 5,013명으로 대상을 확대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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