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가운데)이 최고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가운데)이 최고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남인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남인순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당을 민주적으로 혁신하고, 진보 개혁적 가치를 확장하며,민생연석회의를 운영해 2020 총선 승리의 디딤돌이 되겠다”면서 다음 달 25일 있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의원은 “선·후배 및 동료 국회의원 및 권리당원 여러분들과 숙의에 숙의를 거듭한 끝에 더불어민주당을 민주적으로 혁신하고 체질을 개선하며, 당의 진보 개혁적 가치를 확장시켜 지지기반을 굳건히 하고, 집권여당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는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고자 한다”며 “민생연석회의를 상설적으로 운영해 2020 총선 승리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남순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민주적으로 혁신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 서며 △최고로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고 △더불어민주당의 진보 개혁적 가치를 확장하고 미래 지향적인 국가 아젠다를 제시해 당의 지지기반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남 의원은 “지난 30여 년 간 여성 및 시민사회 활동을 해왔고, 2012년 민주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입당하여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낸 경험과 경륜, 검증된 민주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당 혁신과 정치 혁신, 당내 민주주의 실현을 담대하게 이끌어가겠다”며 “국민주권, 광장의 직접민주주의를 당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현대정당 시스템과 시민참여 정책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특히 2020 총선에서는 공천원칙이 예외 없이 지켜져 예측 가능하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최고위원은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자리”라면서 최고로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기 위해서 청와대와 함께 문재인 정부와 지방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는 쌍두마차로 집권여당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정책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가 원팀이 되어 일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위의장의 당정 정책협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더불어민주당을 책임 있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만들어 나가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어 “무엇보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정사회 지향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 협력 등 을지로위원회를 업그레이드 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 당헌 제32조의3에 규정된 ‘민생연석회의’ 구성과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민생복지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또한 “초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대적 과제로, 금년도 연간 출생아수가 32만명으로 전망되어 합계출산율 1미만으로 악화될 우려가 높아 특단의 저출산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뒤 “고용 및 소득, 분배 등 민생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있어 소득주도 성장과 복지 또는 평화와 연계하여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업그레이드 된 경제정책을 마련해야 하고, 사회서비스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19대 국회와 20대 국회에서 줄곧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해왔고, 당 을지로위원회 운영위원과 보육특별위원장을 역임하고, 저출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국회포럼1.4’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검증된 보건복지·여성정책 전문가로서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남인순 의원은 “당의 지지가반을 넓히기 위해 당헌과 당규에 규정된 여성공천 30% 의무화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고, 최고위원회에 산하에 상설 독립기구로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해 당내에서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이 관철되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겠다”면서 “당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청년위원회에 대한 체계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당 차원의 정책연구를 활성화하며 정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의 일부를 청년정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 개정안’의 당론 채택과 조기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정당의 핵심적 존재 이유는 정권창출과 재창출에 있다”며 “저는 여성·시민사회 출신으로 당의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19대 국회 등원이후 줄곧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동·청소년,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차별을 시정하며, 복지를 증진하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당 최고위원, 대외협력위원장, 전국여성위원장, 원내부대표, 문재인대통령후보 국민주권선대위 여성본부장,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장,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으로서 당무를 배우고 리더십을 키워왔으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인 ‘더좋은미래’를 주도적으로 결성하고 집권전략보고서와 집권정책보고서를 발간하여 정권재창출에 기여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정당·수권정당으로 자리 잡도록 함께 애써왔다”면서 “혁신형 민주적 리더십으로 당을 혁신하고, 당의 진보 개혁적 가치를 확장하여 지지기반을 넓히고 굳건히 하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2020년 총선 승리와 2022년 대선 승리를 치밀하게 준비할 최고위원 적임자, 남인순과 함께 승리의 길에 끝까지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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