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양천구가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발달장애인 체육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환경과 여건의 어려움으로 장애인들은 운동을 하고 싶어도 별도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체육활동을 원활히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양천구는 장애인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모할 수 있는 ‘발달장애인 체육교실’을 12월까지 운영한다.

‘발달장애인 체육교실’은 체육시설 공간을 확보하고 장애인 체육에 경험이 많은 전문체육강사가 관내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놀이체육 △생활체육 △볼링 △배드민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초등, 중·고등, 성인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생활체육과 놀이체육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통해 상호작용 과 신체발달을 증진시켜 건강한 유년기·청소년기·청년기를 지원한다. 배드민턴과 볼링은 체력단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성 회복과 친목도모에 도움을 준다.

현재 1개 반 당 8~10명으로 총 6개 반이 주1회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볼링장, 체육센터, 복지관 등 다양한 운동공간을 활용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내실 있는 체육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발달장애인 부모회’와 협약을 체결하여 부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는 전문화된 발달장애인 체육 분야를 운영하고, 일상생활 공간에서 장애인들의 생활체육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활동에 관심을 갖고,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는 데에 주민들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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