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가 지난 6일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종료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구청 각 부서 등에서 행정업무를 지원했다. 또한 직접 지역문제를 살펴보고, 구정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디자인 사업'에도 참여했다.
근무종료 간담회에서는 지역디자인사업 결과발표도 함께 진행되었다. △택배함이 설치된 위치를 잘 찾을 수 있도록 여성 배려 디자인 적용·표지판 등 설치 △양천구 청년들의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청년 기본조례 제정·청년 거버넌스 구축 △‘50플러스센터’의 기능을 조금 더 확대하여 4060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문화생활 프로그램 등 운영 △2030세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한 달 동안 현장도 구청 각 부서에서의 경험이 구정을 알게 된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지역디자인사업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