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덕 주무관
이기덕 주무관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 역촌동 주민센터 이기덕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13회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활성화 방안 및 저출산 극복 정책방안, 노인복지 정책 활성화 방안 등 5가지 지정주제와 자유주제 부문으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서 ‘노인복지 정책 활성화’ 방안으로 역촌동 복지서비스팀 이기덕 주무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은 공공복지 일선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의 현안과제에 대한 정책을 제안토록 하여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적 제고 및 공무원의 전문가로서의 자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13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기덕 주무관은 ‘실태분석을 통한 노인일자리사업 내실화 방안연구(노인 공익활동 및 시장형 일자리사업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주무관은 이번 논문에서 부가가치가 낮은 단순활동 중심의 노인일자리사업의 현황을 분석하며,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사회적 유용성을 갖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을 ‘참여자, 수행기관, 사업내용, 사업유형’의 4가지 측면에서 분석하며, 사업의 참여자에게 사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제공과 사전연수의 진행 및 읍면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노인일자리 종합상담 창구’로서의 기능부여를 제안했다.

특히 수행기관 주도의 사업추진 방법에서 벗어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하는 ‘일자리 자문단’의 구성과 청년층을 사업의 주요 파트너로 구성해 사업의 외연확장 및 세대 간 협력의 모델로 노인일자리사업을 재구성해 볼 것을 제안했다.

이기훈 역촌동장은 “우리동 직원의 공모전 수상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선 복지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민과 아이디어가 담긴 이번 결과물이 수상작에만 머무르지 말고 사회복지의 마중물로서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질 좋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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