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에 들어가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다
강남구가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에 들어가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다

[서울복지신문=박정미 기자] 강남구가 생활용품 속 ‘라돈 검출’ 사태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에 들어갔다.

구는 가정용 라돈측정기 10대를 구매해 지난 6일부터 1천원에 2일 동안 대여하고 있다.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 ‘소통과 참여’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측정기는 구청 환경과에서 받아 가면 된다. 측정기 수령 시에는 반드시 신청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번에 대여하는 라돈측정기는 가정용으로 10분마다 측정된 라돈 농도가 업데이트 되고, 수치가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치(4pCi/l 또는 148Bq/㎥)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알람이 울리는 경우에는 충분한 실내 환기로 라돈 농도를 저감할 수 있다.

양미영 환경과장은 “민선 7기를 맞아 강남구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라돈측정기 대여를 시작으로 외부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 관련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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