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구청장이 신촌기차역 앞 ‘신촌 박스퀘어’ 오픈식에서 입점 상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문석진구청장이 신촌기차역 앞 ‘신촌 박스퀘어’ 오픈식에서 입점 상인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신촌기차역 앞에 건립한 ‘신촌 박스퀘어’ 오픈식이 15일 오후 현장에서 개최됐다. 구는 노점상들의 자영업자 전환과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공공임대상가인 신촌 박스퀘어를 건립했다.

행사는 신촌 박스퀘어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간판 제막식과 문화공연 △상인대표 발언 △공간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신촌 박스퀘어’는 연면적 745.46㎡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 반영구적 컨테이너형 시설이다. 1층에 점포 32개, 2층에 점포 27개, 3층에는 점포 1개와 옥상공원이 들어섰으며 투명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이화여대길에서 영업하던 노점상 23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7명이 현재 ‘신촌 박스퀘어’에 입점한 상태다. 구는 앞으로도 노점 강제 철거 지양과 상인들과의 꾸준한 대화 및 신뢰 형성으로 신촌 박스퀘어를 도심 가로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간다는 목표다.

공공임대상가에 노점상이 입점한 것은 신촌 박스퀘어가 전국 최초 사례다. 문석진 구청장은 “문화예술 광장인 연세로 조성으로 활력을 되찾은 신촌 지역에 이어, 이대 지역도 박스퀘어를 핫플레이스로 발전시켜 상권 활성화를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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