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01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진행 모습
서대문구 2019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진행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업무보고회를 통해 '서대문 지방정부'라는 인식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업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문 구청장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 “각 부서가 과업 수행을 위한 정부 부처 등과의 협의 과정에서 ‘서대문 지방정부’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선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서대문구는 20일 주민자치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2019년 국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한다. 이 보고회는 새해 민선 7기 공약 및 핵심 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 부서가 올해 사업 추진 성과와 내년도 전략목표 및 이행과제를 구청장에게 보고하는 자리다.

특히 동주민센터와 행복주택, 공영주차장을 함께 조성할 ‘신촌동주민센터 일원 복합화사업’에 대해 관련 규정에만 얽매일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문 구청장은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와 투자심사, 업무협약, 현상설계, 통합심의 등 사업 추진과정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소요 기간 단축을 위해 관련 부처와 서울시 등에 규정 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교육지원과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는 “중고등학교에 다니지 않거나 제도권 밖 대안학교에 다니는 관내 청소년들도 엄연한 구민인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융합형 교육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양성 방안’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문 구청장의 이 같은 구정운영 기조에 따라 추석 이후 잇따라 추진될 각 국의 주요업무계획 보고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사업을 주민 입장에서 능동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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