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조모임 참여자 모집 홍보물
지조모임 참여자 모집 홍보물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묵)은 매월 1회 진행되는 자조모임에 참여할 20대, 30대 비장애형제자매를 모집한다.

모임은 장애를 가진 형제 또는 자매가 있는 청년들이 함께 모여 비장애형제자매들이 지닌 심리적 부담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시간과 활동 내용은 참여자가 정해지면 직접 이야기하며 결정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장애인복지관에서 아동 비장애형제자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반면, 청소년, 성인이 참여하는 사업은 많이 실시되지 않는 상황이다. 형제자매의 장애를 받아들이는 단계를 넘어 미래 삶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느낄 막연함과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소통창구가 없어 자조집단이 꼭 필요하다.

자조모임을 기획한 가족지원팀 강지은 팀장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모여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생각하면 좋겠다. 2030대 비장애형제자매의 이야기가 담긴 ‘나는’이라는 책에서 ‘온전히 솔직하게 내 감정과 생각에 집중해 본 적 없다’는 말을 보고 고민이 많았다. 함께 모여 대화하는 순간들이 비장애형제자매 스스로의 삶의 중심에 ‘나’를 놓고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30 비장애형제자매 자조모임 참여신청과 그 외 자세한 문의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지원팀070-7113-5703, 또는 happyeve01@openlife.or.kr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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