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18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공동육아를 강조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캠페인 전개를 통해 저출산 현상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2017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합계출산율은 1.05%,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2017년 총 출생아수는 35만 8천여 명이었다. 종로구의 경우에는 2017년 합계출산율 0.646%, 출생아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704명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각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구는 저출산 현상 극복을 위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 필요성과 임신·출산·양육 지원 정책 등을 홍보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온 가족이 하나 되어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양육체험, 아빠육아(공동육아)관련 정보, 시민제안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체험마당(양육체험·발달놀이·전래놀이) △홍보마당(인식개선 캠페인) △문화마당을 열고 어린이, 학생,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역시 마련했다. 이밖에도 ‘꼼지락 우리아빠! 멋쟁이 우리 아이!’ 머리손질 이벤트를 개최해 우리 동네 아빠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육아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연다.

김 구청장은 “엄마의 독박육아가 아닌 엄마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육아를 통해 모든 가족 구성원이 골고루 행복한 종로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비롯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8년도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보장정보원 등과 함께 임신·출산·양육에 해당하는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신·출산 관련 사업으로는 △예비부부 건강검진 지원 △저소득층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예비엄마 출산준비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운영 및 유축기 대여 등을 진행한다.

신생아를 위해서는 △출산양육지원금 지원 △신생아 난청조기진단검사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을, 영·유아를 위해서는 △보육료 지원 △국가필수 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 △시간제 돌봄 서비스 등을 실시하는 중이다.

다자녀를 위한 각종 지원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자동차 취득세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거주자우선 주차 우선순위 가점 부여 △종로구민회관, 올림픽국민생활관 등 관내 문화체육시설 프로그램 수강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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