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청년일자리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청년이 잘할 수 있는 분야, 일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면, 전문가와 서울시가 집중 코칭을 통해 실제 청년일자리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 일자리는 내가 만든다” 는 슬로건으로 서울시는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 청년일자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는다.

서울시가 8일부터 27일까지 만19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고, 일하기 좋은 ‘2018년 청년일자리아이디어 공모전’ 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혁신성 △실행가능성 △효과성 △확장성 △공감성을 심사해 1차적으로 20개를 선정해 일자리 분야 전문가그룹이 보름간 맞춤형 코칭으로 인큐베이팅 해준다.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의 확장 및 구체화를 위한 현장탐방 및 자료조사 활동비도 지원한다.

다음 달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는 ‘일자리 해커톤’도 개최한다. 이날 해커톤에서 최종 선정된 우수 청년일자리아이디어(최우수 1, 우수 7)는 내년에 민관협력사업 등을 통해 실제 청년일자리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청년(만19세~34세)으로 3~8명 팀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 관련 분야면 모두 제안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구온난화, 4차 산업혁명 등 환경·기술변화를 대비하는 ‘새로운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가계부채, 개인정보 유출 등 ‘사회문제해결형 일자리’ △문화콘텐츠, 도시재생 등 청년이 잘 할 수 있고 ‘성장가능성 높은 일자리’ 등이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서 작성 후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 민관전문기관과 손잡고 각자의 전문성‧현장성‧기획성을 활용해 실제 청년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심각한 청년실업 속에서 청년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내고, 아이디어를 실제 일자리로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청년중심의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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