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약초학교 수강생들이 약초를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하고 있다
허준약초학교 수강생들이 약초를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0일부터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에서 ‘2018년 허준약초학교’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허준약초학교’는 약초에 관심 있는 주민 6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6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총 14회로 운영한다. 약초이론 수업과 강원도 인제군 등 약초재배지에서의 체험학습을 병행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의 효능과 재배 방법 △감별법 △현장체험학습 등 약초 관련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 2만 5천 원과 현장체험 실습비 2회 12만 원과 약초관리사 검정시험비(희망자) 6만원은 수강생 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02-286-7808~8)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현장체험은 강원도에 위치한 홍천 ‘하늘숲’과 인제 ‘약초농원’에서 진행한다. 약초해설가 등의 해설을 통해 발효식초, 보약차, 한방차 등 실습강좌를 진행해 단순한 지식 전달 강의가 아닌 실습과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더욱 관심을 끈다.

우리 땅에서 나는 약초의 효능과 약초 관련 전문적 지식을 배워 실생활에 활용하고 은퇴자나 경력단절 여성 등은 민간자격증인 약초관리사까지 취득할 수 있어 다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이고 재미있는 강의로 일상생활에서 약초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상식을 키워 구민의 건장 증진 및 질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정 구청장은 “약초학교 프로그램과 같이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평생교육 강좌를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은퇴자나 귀농 준비자, 도시 농업 등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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