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묵)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4시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11회 소중한 꿈에 날개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중한 꿈에 날개 콘서트는 장애예술가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로 ‘장애’라는 장벽이 없는 예술의 무대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꿈을 서로 이해하고 응원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만드는 공연으로 이뤄진다. △서부복지관의 사물놀이 ‘얼쑤’와 응암노인복지관 지화자 △함께 꿈꿔온 피아노 김동호, 트럼펫 임제균, 플롯 임선균의 3중주 △바람을 가르며 빠르게 날아가는 래퍼 C-folw(최충일) △우리동네의 음악을 사랑하는 꿈나무 드러머 황현석 △마을에서 함께 노래하며 만난 마을주민 꿈꾸는합창단과 서부복지관의 루미에르합창단 연합공연으로 구성된다. 장애·비장애예술인과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진다.
장애예술은 장애라는 이름으로 분리되어 관객과 함께하기 어려운 사회적인 환경과 인식이 더 크게 작용한다. 또한 예술을 삶의 부수적인 활동으로 인식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장애예술과 장애인예술가는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소중한 꿈에 날개’라는 타이틀로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콘서트를 진행해 장벽이 없는 문화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은평시민신문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