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이들과 벼 탈곡하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작년 아이들과 벼 탈곡하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30일 오전 10시, 신정동 연의공원에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걷이 벼베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낫, 홀태 등 전통방식의 농기구를 이용하여 도심 아이들이 직접 벼를 베고, 탈곡하는 등 벼농사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수확의 기쁨과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벼베기 행사와 더불어 볏짚을 이용한 새끼꼬기 체험, 새끼를 꼬아서 만든 줄넘기로 삼삼오오 줄넘기하기 등 초등학교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들도 준비돼 있다.

이날 행사에 추수되는 벼는 지난 5월 연의생태공원 내 습지를 활용하여 약200㎡, 2개소에 심어놓은 것이다. 농촌의 향토적 경관 분위기 구성은 물론, 구민들에게 농촌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됐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 속, 전통방식의 가을걷이를 통해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익하고 다양한 체험형 도시농업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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