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공기정화 화분 제작 중인 자원봉사자들
재활용 공기정화 화분 제작 중인 자원봉사자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에서 한국 자원봉사의 해를 맞아 27일 '자원봉사 V-day(슬로건 안녕하세요, 은평)'를 개최했다.

한날한시에 모인 약 7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주민의 참여 확대를 독려했다.

구는 자원봉사 10대 과제 중 '숨 쉬는 지구 만들기'와 '생명 존중하기' 2가지를 V-day 주제로 선정했고 봉사자들은 이에 발맞춰 과제에 속한 22개 프로그램에 참가해 역량을 뽐냈다.

오전에는 △구산동 자원봉사캠프의 재활용 공기정화 화분 제작 및 기부 △어르신 대상 발마사지 봉사 △저소득층 가정 이불 빨래 봉사 △불광천 환경정화활동 등에 참여했고 오후에는 △생명존중에 대한 거리 캠페인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컨퍼런스 등을 열어 다양한 방법으로 구민과 소통했다.

재활용 공기정화 화분 제작을 맡았던 자원봉사자 A씨는 "자녀와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었고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오고 싶다"며 "흙냄새도 맡고 지역 내 어려운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V-day의 '안녕하세요, 은평'이라는 슬로건은 구민 간의 안녕과 소통을 도모하고 이웃 간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자는 취지가 담겨 있으며 구는 매년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봉사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고 노력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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