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폭포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전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인공암벽 체험등반을 하고있다
용마폭포공원 인공암벽장에서 전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인공암벽 체험등반을 하고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청(구청장 류경기)가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마폭포공원에서‘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마폭포공원은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과 51.4m의 동양 최대 인공 폭포와 도서관 등 다양한 이용시설을 갖춰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는 중랑구의 명소다. 특히 2015년에 준공된 클라이밍 경기장은 폭30m, 높이17m의 국제 공인 규격 인공암벽장으로,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쾌청한 가을 스포츠클라이밍 체험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용마폭포공원과 용마산 둘레길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페스티벌은 크게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와 체험 두 가지로 진행된다. 경기는 보다 많은 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비교적 쉬운 스피드클라이밍 종목이 진행된다.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사전 접수를 받았다.

온가족 체험도 가능하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전문위원의 도움을 받아 인공암벽 체험등반을 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낮은 이동형 모바일 암벽장비를 추가 설치 해 초등학생들도 클라이밍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다.

류경기 구청장은“앞으로 온 가족이 함께 클라이밍 체험도 하고 가을도 만끽할 수 있는 중랑구만의 대표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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