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애인식개선 사업 “우리공연보고갈래~?”를 진행했다
광진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애인식개선 사업 “우리공연보고갈래~?”를 진행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광진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고대현, 이하 광진나눔IL센터)는 지난 9일 마장중학교 체육관에서 약3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사업인 “우리공연보고갈래~?”를 진행했다. 서울시비영리공익활동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지난 5월 29일부터 법정의무교육으로 추가되면서 연 1회, 1시간 이상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장애인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고, 장애인을 향한 차별과 잘못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장애인 스스로가 강사가 되어 앞장서서 인식개선 교육활동을 펼친다.

이에 마장중학교에서는 ‘장애이해교육’이라는 커리큘럼을 4교시에 진행하여 장애인공연 관람을 통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섭외된 장애인공연팀은 온누리복지재단 소속으로 발달장애인 28명으로 구성돼 있다.

2011년에 창단되어 현재까지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온사랑합창단’ 팀이다. 최경열 지휘 아래 13명의 단원들이 마장중학교 체육관 무대에 서서 즐겁고 신나는 공연 활약을 펼쳤다.

학생들의 호응은 매우 좋았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연을 보고 감동 받았다.”, “장애인 공연을 계속해서 관람하겠다.”가 97%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장중학교에 이어 많은 학교에서 장애인공연팀이 즐겁고 신나는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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