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경
송파구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45개소를 직접 방문,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각종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구가 직접 나선 것이다.

실제 구는 노인복지시설 이용 편의는 물론 노인 인권보호에 앞장서고자 해마다 두 차례에 거쳐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6월 상반기 점검에 이어 30일까지 복지시설 곳곳을 돌며 안전, 위생, 인권 등 전반에 대해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점검은 별도로 구성한 ‘노인인권보장실태조사단’ 11명이 모든 시설을 직접 찾아가 투명하고 전문적인 조사를 시행한다.

노인인권보장실태조사단은 2016년 송파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인복지 및 법조계, 의료계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노인요양시설(7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15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23개소) 등 45개소이다.

현장에서는 노인인권, 위생, 안전 분야로 나눠 세부 항목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이때는 입소어르신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복지시설에서의 생활 불편이나 학대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핀다. 또, 노인인권침해 발생 시 대처방안도 안내한다.

복지시설 종사자들과의 개별 면담도 진행한다. 이는 노인 학대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 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될 것이다.

한편 구는 노인 인권과 학대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가 필요한 만큼 노인확대 신고 (1577-1389)와 관련 교육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늘 안정적이며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 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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