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3구 발전포럼발족식에 참여한 3구 구청장 및 국회의원들
서북3구 발전포럼발족식에 참여한 3구 구청장 및 국회의원들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서울 서북3구(마포, 서대문, 은평구)의 유동균 구청장, 문석진 구청장, 김미경 구청장 외 각 자치구 국회의원들이 27일 한자리에 모여 '서울서북3구 발전 포럼 발족식'을 개최했다. 

향후 발족식을 통해 구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 현안과 공통의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방법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을 낭독하며 남북교류의 상징인 경의선 철도연결 추진 등 마포와 서대문, 은평이 한반도 교통 요충지로 우뚝 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의로운 경쟁과 상생,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을 도모하고 서북3구가 서울시 견인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소속 최고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포럼의 구성원인 6명의 국회의원과 3명의 구청장이 각각 포럼 참여 취지를 발언한 후 3개 구청의 공동의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의제로는 △서북구 구청장협의회 구성 △서북권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서북권 통일경제 플랫폼 조성 △서북3구 자원순환도시 선포 △공동 정책연구소 설립 △3구 시민참여예산 협력 추진 등이 논의됐다.

또한 교육과 교통 환경 개선, 문화벨트화와 관련한 공동의 의제를 발굴하기로 협의했으며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마포와 서대문, 은평의 브랜드화와 지역발전 구상 관련 연구 및 논의 등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진행하기로 약조했다.

한편 포럼 발족식을 통해 책임회원으로 박주민 의원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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