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왼쪽)과 치수과 직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의 전기 안전점검에 나선 모습
유덕열 구청장(왼쪽)과 치수과 직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의 전기 안전점검에 나선 모습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안전점검'을 지원한다.

점검에는 전기와 기계 관련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한 관내 빗물펌프장 직원이 맡아 5개조로 나눠 참여한다.

활동 일정은 지난 3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며 오전에는 수방시설 유지관리 및 점검 등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오후에는 △주거취약가구 △사회복지관 △장애인보호시설 △경로당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및 취약시설 465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이들은 노후 전선을 비롯해 램프, 콘센트, 스위치불량 등을 현장에서 보수·교체하고 전기 사고와 화재의 위험성이 우려되는 중대한 결함 사항은 발견 즉시 시설물 관리자 혹은 주관부서에 전달해 해결을 돕는다.

이밖에도 어르신 주거시설을 살펴 단열이 불량하거나 미끄러운 계단에는 △방풍 비닐 △미끄럼방지 테이프 △틈막이를 설치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11월 말까지 사전 현장조사를 마치고 점검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하는 한편, 빗물펌프장 직원을 대상으로 점검 사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2007년부터 매년 거르지 않고 재능기부 봉사를 진행해 온 빗물펌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발굴함으로써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서비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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