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귀갓길을 알리는 노면도색 모습
여성안심귀갓길을 알리는 노면도색 모습

[서울복지신문=김한울 기자] '2018년 여성안심 행복마을사업'에 선정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기법을 활용한 로고젝터 설치 등의 우리마을 여성안심귀갓길 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사업을 위해 영등포경찰서, KT와의 협엄으로 범죄신고 및 여성 유동인구, 거주현황을 시각화하는 '여성안심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성안심귀갓길 노선을 도출했다.

이후 경찰서와 구청이 합동으로 현장진단을 실시하고 여성안심귀갓길 사업 시행 장소를 최종 선정했다.

활동 사항은 먼저 신길역 부근 영등포본동 등 8개 노선에 로고젝터(LED 경관조명) 11대를 설치, 안심귀갓길 환경을 개선하고 양평2동과 당산2동 2개 노선은 여성1인 단독세대와 지하철역사 주변 및 주택 밀집 지역 등 여성의 이동이 많은 구역으로 노선을 새롭게 수정했다.

변경한 지역은 △양평2동(양평동4가 202-1~양평동4가 260-1) △당산2동(당산동4가 32-77~당산동4가 32-212, 당산동4가 32-174~당산동4가 32-83)이다.

위 곳에는 위기상황에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112 신고 위치 표지판 설치, 여성안심귀갓길 노면표시 도색 등을 진행했다.  

이로써 구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15곳을 지정 운영하게 됐다.

채현일 구청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다니는 귀갓길이 조성돼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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