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동 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28일 창동 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 생명존중 역량강화를 위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Gate-Keeper)’는 자살위험 신호를 인식해 자살을 시도하려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 갖고, 적절한 전문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해주는 지역사회 생명사랑지킴이를 뜻한다.

이날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은 도봉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실시됐으며, 창동 노인복지센터 이용 어르신 9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은 △자살예방 사업의 의미와 국가 차원의 개입 방향을 알아보는 생-‘생생하게 포착하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등 자살징후를 발견, 인식할 수 있는 명-‘명확하게 물어보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경청하는 존-‘존중하는 태도로 들어주기‘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연계)하는 중-‘중요사항 전달하기’ 과정까지 ‘생·명·존·중’ 총 4단계로 진행됐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마음으로 서로 한 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호간 보호체계 강화는 자살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생명을 살리고, 구하는, 씨앗’이라는 슬로건으로 구민들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사업 ‘살.구.씨. 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봉구민의 생명존중 인식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매년 신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500명 양상을 목표로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활동으로 적극적인 생명존중 사업전개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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