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과 다문화가족이 설맞이 차례상을 준비하고 온정을 나누고 있다
NH농협생명과 다문화가족이 설맞이 차례상을 준비하고 온정을 나누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NH농협생명 임직원들이 31일 다문화가족 및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관장 박명숙)에서 설맞이 차례상을 준비하고,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설 선물꾸러미를 제작했다.

NH농협생명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NH농협생명 임직원 25명과 다문화가구 10가족, 적십자 봉사원 10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다문화가족과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모여 취약계층에 전달할 설 명절 음식 선물꾸러미를 제작했다.

설 명절 음식 선물꾸러미는 취약계층이 풍요로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백미 1kg, 찹쌀 1kg, 배 5개, 사과 5개, 북어포 1봉지, 산자 1봉지, 사골육수 2봉지, 떡국 떡 1kg가 담겼으며,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중구 희망풍차 결연가구 100세대에 전달됐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은 직접 만든 전과 나물도 함께 전달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은 "한국 명절 음식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이번 설에는 제대로 된 차례상을 차릴 수 있을 것 같다.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2015년 3월 사랑의 빵 나누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와 인연을 맺고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동절기 김장 나눔 △설 명절 온정 나눔 등 관내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프로그램’을 통해 4대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 아동‧청소년 가정, 이주민 가정, 기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별로 생계‧주거‧의료‧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 음식 선물꾸러미 또한 중구 희망풍차 결연가정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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